지피지기면…'체질별 음주 특성
다사랑한방병원에 따르면 몸이 차갑고 위장이 약한 체질인 소음인이 알코올의존증에 걸릴 확률이 59%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골격이 크고 간 기능이 좋은 체질인 태음인의 21%에 비해 2.5배 이상 높은 수치다. (단,태양인은 1명이라 통계분석에서는 제외)　또'문제성음주 자가진단표'에 의거,이들의 음주문제를 분석한 결과 태음인은 건전음주(12점 이하)가 53%인 반면,소음인은 알코올의존증 환자로전문병원의 입원치료가 필요(25점 이상)한 사람이 무려 59%나 됐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소음인들은 54%가 "권하는 대로 마신다"고 대답했다는 점에서도 충분히 알 수 있다. 　반면 태음인은 58%가 거절의사를확실히 밝힌다고 답했다.


신장기능이 좋고 소화기능이 약한 체질. 입이 짧고 체력이 약해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탄다. 때문에 성질이 따뜻한 도수 높은 술인 고량주,인삼주,소주가 잘 맞다.
하지만 술이 약하지만 강한 척 하는 이중성이 있으므로 마시기 싫을 때는 싫다고 솔직히 밝히거나 자신이 마시고 싶을 때 즐기면서 마시는 습관을갖는 것이 중요하다.



간기능이 좋고 폐는 약한 체질. 골격이 크지만 상체가 약한 이 체질은 해독능력을 과신해 과음하는 것이 문제다.
특히 성격적으로 활달한 태음인은 자신이 좋아하고 주도하는 자리에서는 과음하는 편이다.
어떤 술이든 무난히 소화하는 체질이기 때문에 과음이 아닌 정도에서 조절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위장기능이 좋고 신장기능이 약하고 몸에 열이 많아 추위를 잘 타지 않는다.
몸에 열이 많기 때문에 찬 성질을 가지고 있는 맥주가 잘 맞는다.
술보다 분위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다지 술로 인한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한 번 과음을 하면 온 몸에서 열이 나서 숙취가 잘 풀리지않으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



폐기능이 좋고 간기능은 약한 사람이 많다. 　독선적인 기질이 있어 음주에 있어서도 분위기를 장악하고 싶어해 노래방에서 마이크를 독점한다거나술을 먹을 때도 앞장 서서 마시는 타입이다.
심재종 원장은 "빈속을 채우고 자신의 주량에 맞게,천천히,즐겁게 마시되 본인의 체질에 맞게 주류와 안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체질별 술자리 건강법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추천주류	포도주	소주 양주 매실주	맥주	고량주 인삼주 소주
추천안주	조개류 낙지 게 포도	쇠고기 두부 콩나물 배	돼지고기 수박 참외 해삼	닭고기 추어탕 귤
숙취해소차	모과차 오가피차	칡차 오미자차	복분자차 구기자차	생강차 대추차
숙취 해결방법	소변이 잘 나오도록 함 (물이나 음료로 수분 보충)	가벼운 운동이나 사우나로  땀을 냄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함 (채소나 과일 등의 섭취)	사우나 찜질방에서 갑자기  땀을 내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