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 성주의 참외 산업이 ICT 융복합 기술이 적용돼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됐다.

경북도와 성주군은 31일 오후 2시 도흥리 참외정보화마을 공동선과장에서 '농식품 ICT 융복합 모델개발 사업' 시연회를 가졌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식품 ICT 융복합 모델개발 사업'은 농식품의 생산, 경영, 유통, 소비 등의 과정에 ICT 융복합 기술을 접목하고, 현장 활용성과 경제성 검증을 통해 확산 가능한 성공모델을 발굴·보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경북도와 성주군이 '클린 성주 참외팜 창조마을 조성사업' 과제를 제출해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도와 성주군은 국비 2억4000만원을 지원받는 등 총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 과제를 완료했다.

지난해 4월부터 성주군과 도흥리정보화영농조합법인이 협의회를 구성해 이 사업을 추진했으며, 참외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시기에 맞춰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공개된 시스템으로 소비자들은 경영정보서비스, 영농일지 및 제품이력 추적 등 ICT 융합기술을 적용받아 QR코드로 생산자를 확인할 수 있으며 농가들은 파괴당도선별기로 자신이 생산한 참외의 품질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경북도는 매년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공모해, 6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북도 우병윤 경제부지사는 "이번에 완료된 '클린 성주 참외팜 창조마을 조성사업'으로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참외 생산정보와 선별장에서 측정된 품질정보를 활용해 고품질 참외생산이 가능하게 됐다"며, "스마트팜 확산과 더불어 첨단농업에 대한 모델 발굴에 더욱 노력해 부자 농업, 부자 경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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