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2-23 16:06 |최종수정2008-12-23 16:17



참외 첫 수확 (성주=연합뉴스) 23일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산4리에서 농사를 짓는 오천식(49) 씨가 올 겨울 처음으로 참외를 수확해 출하할 준비를 하고 있다. << 전국부 기사 참조 . 성주군 제공 >>

(성주=연합뉴스) 맛과 향이 뛰어난 경북 성주의 특산물 참외가 이번 겨울들어 처음으로 23일 출하됐다.

보통 1월 중.하순에 처음 출하되는 점에 비춰보면 수확 시기가 한 달 가량 앞당겨진 셈이다.

성주군에 따르면 성주읍 성산4리에서 농사를 짓는 오천식(49) 씨는 22~23일 참외 10상자(15㎏ 기준)를 수확해 서울 가락동농수산물시장으로 출하했다.

지난 10월13일 7천900㎡의 시설하우스에 '팔복' 품종의 참외를 심은 오 씨는 내년 1월 말까지 참외를 수확할 예정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하우스 촉성재배로 12월부터 연중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이제는 한겨울에도 신선하고 달콤한 성주참외를 맛볼 수 있게 돼 전 국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 = 손대성 기자,사진 = 성주군 제공)

sds1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