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뉴시스】
기사입력 2008-06-02 16:29

성주군(군수 이창우)과 농업기술센터는 동국대학교 생명과학기술연구소 및 한국식품연구원과 참외효능분석 등 공동연구를 통해 참외씨를 이용한 변비개선 제품이 개발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성주참외 구조고도화계획에 따라 지역특산품인 참외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신활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가운데 사업의 일부 연구결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등록한 후 관내업체'참바이오'를 통해 '참씨환'으로 품목인가를 받아 이미 시판중에 있다.

최근의 연구결과에서는 성주참외의 효능을 새로운 방법으로 검증하고 그 작용기전을 규명함으로서 성주참외의 우수성을 또 한번 확인시키고 인체를 병으로부터 보호하는 면역력을 증가시킨다고 보고되는 Th2 면역세포의 증식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실험용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성주참외가 유방암과 직장암에서 50%,간암에서 25%의 항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진행중인 연구에서 그 원인이 암세포의 자가사멸을 촉진하는데 있음을 밝혀내고 이와 관련된 효소인 '카스파제 3'의 발현을 크게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 외에도 참외는 간보호 효과,항산화효과,항염증작용,진통작용 및 이뇨작용,신경안정효과가 있음이 이미 밝혀졌으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를 이용한 기능성 식품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일기자 rac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