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한 금사참외,5kg 1만원...덤도 듬뿍
다채로운 행사로 금빛참외 물결 넘실


2008-06-01 10:26:12

제2회 여주명품 금사참외축제 이틀째를 맞은 금사 근린공원.

참외부스마다 먹음직스럽게 깎아 놓은 맛배기 참외를 시식하는 방문객들로 북적거린다.
가장 인기있 참외 포장단위는 5kg의 상품으로 1만원에서 1만5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돌아가며 시식하는 재미는 그야 말로 일석이조.

◇ 참외요리 전시회 ⓒ 여주군

각 부스의 참외를 비교해 맛을 평가할 있고,허기진 배도 한참 돌다보면 풍만함으로 요기를 채울 수 있다.

주행사장 주무대에서의 ´여주참외축제와 함께하는 세대공감쇼´는 다양한 볼 거리로 흥미로움을 주고 있다.
이포초등학교 댄스팀의 앙증맞은 율동,평양예술단의 마술공연과 아코디언 연주,공훈배우의 노래와 가수들의 ´휘파람´´아리랑´노래소리 등이 흥겹다.

◇ 참외 생태체험관 ⓒ 여주군

공연장을 가득메운 관람객들도 함께 어우러져 박수치고 소리친다. 한편,공연장 주변에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테마도 보인다.

70년대 초반부터 90년대에 이르기까지 금사면의 참외에 얽힌 30여점의 사진전시는 잊혀진 추억을 떠오르게 하고 금사면생활개선회에서 마련한 ´참외요리 전시회´에는 참외김치,참외정과,참외식혜,참외나박김치,참외빵,참외화채,참외주스,참외짱아치,참외양갱,참외샌드위치,참외잼,참외떡,참외주먹밥 등 16가지 종류의 디스플레이는 참외로 만들 수 있는 요리를예쁘게 소개하고 있다.

또한,´금사참외 생태체험관´은 부모들과 아이들에게 학습장소로서 발걸음이 잦은 인기 테마중 하나다.

◇ 참외와 함께한 추억의 사진 ⓒ 여주군

금사지역은 금싸라기 은천외 2종을 1월 중하순에 발아와 접목을 하고 2월하순부터 3월하순까지는 착과율,당도,경도를 높이기 위해 꿀벌수정을 한다.

품종,당도,육질이 완전 성숙기에 이르면 아침일찍 아삭아삭한 금싸라기 금사참외를 수확한다. 방문객을 맞고 있는 금사새마을지도자회의 정기호(남,44세)씨는 "이 곳에서는 참외의 일대기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인기가 높고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끊이지않는다."고 전한다.

관람 후 화초고추 2본씩을 무료로 분양해 주고 있어 방문기념이 될 수 있다.주무대에서 울려 퍼지는 노래가 초여름밤하늘을 수 놓는 가운데 밤은 깊어가고,축제 마지막인 6월 1일(상생의 날)에는 농악놀이,스포츠댄스,깜짝이벤트 및 경매 등다채로운 행사와 오후7시부터 10시까지는 배일호,김지애,소명,강민주 등 인기가수가 관람객들과 함께하며 ´제2회 여주명품금사참외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데일리안 경기 안병희 객원기자]